로베르토 모레노는 왜 임시 감독인가, 11월 27일 뒤 아시안컵까지 갈 수 있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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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모레노는 2026년 9월 5일 현재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임시 감독이다. 계약은 11월 27일까지이며 9~11월 A매치 6경기를 지휘한 뒤 평가를 거쳐 2027 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 다만 6경기를 잘 치른다고 자동으로 정식 감독이 되는 구조는 아니다.
홍명보 전 감독 사임 뒤 새 감독이 누구인지가 먼저 관심사였다면, 모레노 선임 이후에는 한 가지가 더 궁금해진다. 왜 처음부터 장기 계약을 하지 않았고, 임시 감독이 아시안컵까지 갈 수 있다는 말은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
모레노 감독 계약은 11월 27일까지, 우선 6경기만 맡는다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기록에 표시한 모레노 감독의 임기는 2026년 9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다. 9월과 10월 각각 2경기, 11월 2경기를 더해 총 6차례 A매치를 지휘하는 단기 계약이다.

9~10월 일정은 이미 확정됐다.
| 날짜 | 상대 | 경기장 |
|---|---|---|
| 9월 24일 | 에콰도르 | 수원월드컵경기장 |
| 9월 28일 | 우루과이 | 서울월드컵경기장 |
| 10월 2일 | 베네수엘라 |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
| 10월 6일 | 우즈베키스탄 | 용인 미르스타디움 |
네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시작한다. 여기에 11월 A매치 2경기를 더 치르면 현재 계약상 평가 대상인 6경기가 완성된다.
즉 '임시 감독'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다. 처음부터 대표팀의 다음 장기 사이클 전체를 보장받은 계약이 아니라 2026년 하반기 6경기를 우선 맡는 계약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왜 11월에 바로 끝나는 계약으로 선임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사임 이후 9~11월 대표팀을 운영할 임시 감독을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했다. 남자 A대표팀 감독을 공개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류 평가와 온라인 면접, 대면 협의 등을 거쳐 모레노 감독이 선임됐다.

현영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선임 과정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와 전술적 방향, 위기관리 능력, 코칭스태프 협업 체계 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레노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전술적 대안을 제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처음부터 장기 임기를 확정하기보다, 월드컵 탈락 뒤 흔들린 대표팀을 실제 A매치에서 운영하게 한 뒤 다음 단계까지 맡길지를 판단하는 구조에 가깝다.
6경기 뒤 잘하면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계약 조건은 연장 가능성이다.

대한축구협회는 6경기 평가 결과에 따라 모레노 감독에게 2027 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길 수 있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했다. 따라서 현재 계약 종료일이 11월 27일이라고 해서 이날 무조건 대표팀을 떠난다고 볼 수는 없다.
2027 AFC 아시안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 11월 A매치 종료 뒤 아시안컵 개막까지 남는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모레노 체제가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그대로 대회 준비를 이어가는 선택지가 마련돼 있는 셈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에는 '몇 승 이상', 'FIFA 랭킹 몇 위', '특정 상대에게 반드시 승리'처럼 연장을 자동 결정하는 구체적인 수치 기준은 확인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것은 6경기 이후 평가를 거쳐 아시안컵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조건이다.
아시안컵까지 연장되면 정식 감독이 되는 걸까
그렇게 단정할 수 없다.
현재 확인된 계약 내용은 모레노 감독이 11월까지 6경기를 맡고, 평가에 따라 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안컵 이후까지 장기 계약이 자동 보장된다는 발표는 아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세 단계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1단계
2026년 9~11월 A매치 6경기 지휘
2단계
6경기 이후 대한축구협회 평가
3단계
평가에 따라 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 가능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을 계속 맡는 문제는 별도의 결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모레노가 정식 감독이 됐다'와 '모레노가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같은 뜻이 아니라는 점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6경기에서 무엇을 봐야 하나
승패는 가장 눈에 띄는 결과지만 모레노 체제를 판단할 때는 경기 내용도 중요하다.
모레노 감독은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을 거쳤으며, 대한축구협회는 데이터 활용을 바탕으로 한 전술 설계와 상대 분석 능력을 그의 장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첫 네 경기에는 에콰도르와 우루과이처럼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팀도 포함돼 있다. 8월 발표 당시 기준 한국은 32위, 에콰도르는 25위, 우루과이는 20위였다. 단순히 몇 승을 기록했는지만 보기보다 강한 상대를 상대로 어떤 전술 변화와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지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월드컵 직후 시작되는 체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수 구성의 변화, 수비 안정성, 공격 전개 방식, 경기 중 전술 수정도 모레노 체제를 판단할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첫 시험은 9월 24일 에콰도르전이다
모레노 감독이 실제 경기장에서 평가받는 첫 무대는 9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전이다. 이어 9월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를 만나면서 첫 번째 A매치 기간을 마친다.
결국 모레노 감독의 현재 위치는 명확하다.
현재는 정식 장기 감독이 아니라 11월 27일까지 계약된 임시 감독이다. 그러나 6경기에서 받은 평가에 따라 2027년 1월 시작하는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계속 지휘할 가능성은 공식적으로 열려 있다.
따라서 앞으로 확인해야 할 핵심은 '임시 감독인가 아닌가'보다 6경기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어떤 평가를 내리고 아시안컵 연장 옵션을 실제로 선택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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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설명
로베르토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계약은 2026년 11월 27일까지다. 임시 감독으로 A매치 6경기를 지휘한 뒤 2027 아시안컵까지 연장될 수 있는 조건과 정식 감독 여부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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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뒤 아시안컵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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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의 11월 27일까지 계약 기간과 아시안컵 연장 구조를 정리한 이미지
후속 콘텐츠
모레노 감독 첫 경기 에콰도르전은 언제 어디서 열리고 대표팀 명단은 언제 발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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