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70% 급락, 코스피 6700선 아래…외국인 3.68조 매도와 다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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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4일 장 마감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99포인트, 3.12% 내린 6,696.96으로 끝났고 삼성전자는 25만7,000원으로 8.70%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도는 한국거래소 기준 약 3조6,8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산하는 자료에서는 약 3조9,000억원으로 나타나 집계 범위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번 하락에서 눈에 띄는 점은 코스피 전체 종목이 같은 방향으로 무너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 반도체주와 일부 삼성그룹주의 낙폭이 컸던 반면 코스닥은 오히려 1.42% 상승한 813.33으로 마쳤다.
삼성전자와 코스피는 8월 24일 얼마나 떨어졌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28만1,500원에서 25만7,000원으로 2만4,500원 하락했다. 하락률은 8.70%이며 SK하이닉스도 3.41% 내린 167만1,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6,912.95에서 6,696.96으로 내려왔다. 장중에는 6,656.07까지 밀렸고 결국 6,7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낙폭만 비교해도 차이가 컸다.
작성자 계산
삼성전자 -8.70% − SK하이닉스 -3.41%
= 5.29%포인트 차이
같은 반도체 대형주라도 이날 삼성전자의 하락폭이 SK하이닉스보다 5.29%포인트 더 컸다. 이는 두 종목의 실적이나 장기 전망이 같다는 의미가 아니라 8월 24일 하루 동안 나타난 주가 변동폭의 단순 비교다.
외국인 3.6조와 3.9조, 왜 숫자가 다르게 보이나
8월 24일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한국거래소 기준 약 3조6,800억원으로 확인된다. 여러 장 마감 자료에는 3조6,758억~3조6,875억원 수준의 수치가 나타났으며 기관도 약 1조2,9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일부 장 마감 자료에는 외국인 순매도가 약 3조9,000억원으로 표시된다. 이 수치는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거래를 합산한 집계로 제시된 경우가 있어 한국거래소 단독 집계와 같은 숫자로 비교하면 안 된다.
따라서 이날 수급을 간단히 설명할 때는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약 3.68조원을 순매도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수치를 사용할 때는 별도로 약 3.9조원이라고 기준을 밝혀야 한다.
이 차이를 모르면 같은 날 기사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3.6조원대였다가 3.9조원대로 바뀐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실제로는 집계 시장과 분류 범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110조원 주주환원인데 삼성전자는 왜 급락했나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6년 주주환원 예상 규모 자체는 작지 않다. 회사가 8월 21일 공식 발표한 범위는 약 90조~110조원이며, 2020년 20조3,000억원이었던 종전 최대 규모의 약 5배다.
다만 90조~110조원 전체의 지급 방식이 이미 확정된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현재 구체적으로 밝힌 내용은 2026년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세부 내용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은 2026년 경영실적이 확정된 뒤 2027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이때 현금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시장에서는 바로 이 부분을 중요하게 받아들였다. 해외와 국내 증권시장 분석에서는 전체 금액이 예상보다 작다기보다는 남은 재원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이 어느 정도가 될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실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주가 하락 원인 발표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와 증권가의 분석이다.
15조원 자사주 매입은 110조원 환원과 구분해서 봐야 한다
삼성전자는 8월 21일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지만 목적을 정확히 볼 필요가 있다. 회사의 공식 공시에는 이 자사주를 임직원 주식보상에 활용하기 위한 매입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취득 예정 규모는 보통주 5,328만5,968주, 금액은 약 15조원이다. 예정된 매입 기간은 2026년 8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이며 장내에서 취득하도록 결정됐다.
8월 21일 종가 28만1,500원을 기준으로 매입 주식 수를 산정했고 실제 매입금액은 이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는 공시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는 15조원 자사주 매입을 곧바로 주주환원용 자사주 소각 15조원으로 읽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15조원 매입의 공식 목적은 임직원 주식보상이며, 남은 주주환원 재원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가운데 어떻게 배분할지는 2027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코스피가 3% 넘게 떨어졌는데 코스닥은 왜 올랐나
8월 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방향이 뚜렷하게 갈렸다. 코스피가 3.12% 하락한 6,696.96으로 끝난 반면 코스닥은 1.42% 오른 813.33으로 마감했다.
작성자 계산
코스닥 +1.42% − 코스피 -3.12%
= 4.54%포인트 차이
두 지수의 하루 등락률 차이가 4.54%포인트에 달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8.70%, 삼성생명 -13.09%, 삼성물산 -7.84%, SK하이닉스 -3.41%처럼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10.80%, 에코프로가 7.59% 상승하는 등 일부 2차전지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따라서 8월 24일 장을 단순히 “한국 주식 전체가 3% 이상 폭락했다”고 이해하면 실제 시장 흐름과 차이가 있다. 대표지수인 코스피의 낙폭은 컸지만 코스닥은 상승했고, 코스피 안에서도 업종과 종목별 움직임이 달랐다.
삼성전자 투자자가 다음으로 확인할 날짜는 언제인가
삼성전자 주주환원과 관련해 다음으로 확인할 공식 일정은 2026년 10월 말과 2027년 1월이다. 단기적인 주가 방향을 미리 확정할 수는 없지만 주주환원 방식이 구체화되는 일정은 회사가 이미 공개했다.
먼저 10월 말 이사회에서는 3분기에 시행할 약 30조원 규모 현금배당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그보다 중요한 일정은 2027년 1월이다. 삼성전자는 2026년 실적이 확정된 뒤 남아 있는 주주환원 재원의 규모와 함께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어떤 방식으로 조합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발표된 90조~110조원이라는 숫자만 보고 자사주 소각 규모까지 확정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8월 24일 하루의 8.70% 하락만으로 향후 주가 방향을 단정하는 것도 어렵다.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명확하다. 삼성전자는 8월 24일 25만7,000원으로 마감했고 코스피는 6,696.96까지 내려갔다. 외국인은 한국거래소 기준 약 3.68조원을 순매도했다. 앞으로는 외국인 수급이 하루짜리 매도로 끝나는지, 그리고 삼성전자가 10월과 2027년 1월 주주환원 세부안을 어떻게 확정하는지를 따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 이 글은 시장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종목이나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최종 판단과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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