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박희정 살인사건 진범 누구? 20회 전 확인된 나부장·주미란 단서
‘욕망의 덫’ 박희정 살인사건의 진범은 2026년 9월 4일 오전 기준 아직 본편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19회에서 나 부장의 알리바이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가짜 목격자 이정태와의 접점까지 확인돼 현재 가장 강하게 의심받는 인물 중 하나로 좁혀졌다.
20회 예고에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고은설은 나 부장을 향한 의심을 굳히고, 차석진은 나 부장의 수첩에서 고은설과 관련된 수상한 기록을 발견한다. 여기에 주미란과 나 부장의 오래된 관계까지 다시 부각되면서 핵심 질문은 ‘나 부장이 범인인가’에서 ‘나 부장이 누구를 위해 움직였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나 부장이 가장 먼저 의심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까지 가장 분명하게 확인된 단서는 사건 당일 나 부장의 일정이 정상적인 기록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19회에서 고은설은 박희정 사건 당시 나 부장이 대행사 관계자와 외근 미팅을 했다는 일정을 다시 확인한다. 대행사 담당자의 다이어리를 살피는 과정에서 사건 당일 기록만 다른 일정과 필적과 펜 상태가 달랐고, 이를 통해 사후에 일정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드러났다. KBS도 20회 공식 예고에서 나 부장의 알리바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고은설이 알아냈다고 명시했다.
알리바이는 특정 시간에 범행 장소에 있을 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적이다. 그런데 그 알리바이 자체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나 부장이 실제 사건 시간에 어디에 있었는지 다시 확인해야 하고, 굳이 가짜 일정을 만들 필요가 있었던 이유도 설명돼야 한다.
다만 알리바이 조작이 곧 살인범이라는 뜻은 아니다. 범행에 직접 가담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 행적을 만든 경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짜 목격자 이정태와 나 부장도 이미 연결돼 있다
나 부장에 대한 의심은 알리바이 하나에서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
고은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 가운데 하나가 가짜 목격자 이정태다. 앞선 방송에서 고은설은 이정태의 움직임을 추적하다가 그가 주미란의 측근인 나 부장을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흐름을 연결하면 다음과 같다.
박희정이 사망한다
→ 고은설에게 살인 혐의가 씌워진다
→ 이정태가 고은설에게 불리한 가짜 목격자로 등장한다
→ 이후 이정태와 나 부장의 접점이 확인된다
→ 사건 당일 나 부장의 알리바이까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난다
따라서 나 부장은 단순히 ‘수상한 회사 직원’ 수준을 넘어 박희정 사건과 고은설의 누명을 연결할 수 있는 핵심 인물로 올라왔다.
하지만 이 연결 역시 아직 ‘나 부장이 박희정을 살해했다’는 직접 증거는 아니다. 현재 확인된 것은 가짜 목격자 및 조작된 일정과 나 부장이 이어진다는 정황까지다.
그렇다면 주미란이 진범인 걸까
주미란 역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지만, 9월 4일 오전 기준 주미란이 박희정을 직접 살해했다는 사실도 확정되지 않았다.
주미란과 이정태 사이에는 이미 직접적인 접촉이 방송됐고, 이정태는 주미란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또한 나 부장은 주미란의 측근으로 묘사돼 왔다.
특히 20회 공식 예고에서 더 중요한 장면이 추가됐다.
초조해하는 나 부장을 주미란이 데리고 두 사람이 오래전 함께 지냈던 장소로 향한다. KBS가 공개한 예고 설명도 두 사람에게 과거부터 이어진 관계가 있음을 직접 암시하고 있다. 다만 그 장소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두 사람이 과거에 어떤 관계였는지는 예고 단계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주미란을 ‘확정 진범’으로 보는 것보다 나 부장과 가짜 목격자의 움직임을 알고 있거나 배후에서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해야 할 인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고은설은 왜 박희정 살인범으로 몰렸나
박희정은 고은설을 친딸처럼 키운 양어머니다. 박희정의 죽음은 고은설의 인생이 무너지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공개된 공식 인물 설정에 따르면 고은설은 누군가가 설계한 함정 때문에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20대를 감옥에서 보낸 뒤, 10년 후 출소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청마그룹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는 수사는 단순히 박희정을 누가 죽였는지를 찾는 것만이 아니다.
실제 범행
→ 가짜 목격자 동원
→ 고은설에게 혐의 집중
→ 관련자의 알리바이 조작
이 과정 가운데 어디까지가 처음부터 계획됐는지를 밝혀야 고은설이 왜 살인범으로 몰렸는지도 설명된다.
나 부장의 가짜 일정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 부장의 진짜 행적이 밝혀지면 박희정 사망 당일 발생한 일뿐 아니라 고은설에게 누명을 씌운 과정까지 함께 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회에서 진짜 확인해야 할 단서는 3가지다
20회는 2026년 9월 4일 방송 예정이어서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아직 본방송에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예고편만으로 진범을 확정하기보다는 세 가지 장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나 부장의 실제 사건 당일 행적이다. 가짜 미팅 일정이 만들어졌다면 그 시간에 나 부장이 실제로 어디에 있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빈칸으로 남는다.
둘째는 나 부장의 수첩에 적힌 고은설 관련 기록이다. 20회 예고에서는 차석진이 나 부장의 수첩에서 고은설과 관련된 수상한 내용을 발견한다. 이 기록이 살인사건 이전에 작성된 것인지, 이후 작성된 것인지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셋째는 주미란과 나 부장의 과거 관계다. 두 사람이 향하는 ‘오래전 함께 지냈던 곳’이 박희정 사건 또는 고은설의 누명과 연결되는지가 다음 전개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결론
2026년 9월 4일 오전 11시 기준 ‘욕망의 덫’에서 박희정 살인사건의 최종 진범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나 부장은 가짜 목격자 이정태와의 접점에 이어 사건 당일 알리바이 조작까지 드러나면서 수상한 정황이 두 겹으로 쌓였다. 주미란 역시 이정태 및 나 부장과 연결돼 있어 사건의 배후를 밝히는 과정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따라서 현재 가장 정확한 답은 “나 부장이 유력하게 의심되고 있지만 나 부장 또는 주미란이 박희정 살인사건의 진범이라고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이다.
20회 이후에는 나 부장의 실제 행적, 수첩 속 고은설 기록, 주미란과 나 부장의 과거가 공개되는지에 따라 진범 후보와 사건의 배후를 다시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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