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8월 21일, 수도권·충남북부 최대 60mm 비…남부는 소나기와 폭염
2026년 8월 21일 오전 9시 기준, 오늘은 중부지방의 비와 충청·남부지방의 소나기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서울·인천·경기와 세종·충남 북부에는 22일까지 최대 60mm의 비가 예상되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오늘 저녁까지 최대 5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 28~35도로,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경기와 강원은 비가 언제까지 이어지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은 내일인 8월 22일 오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충청권과 전북 북부의 지속성 비는 오늘 오전까지가 중심이어서 지역에 따라 비가 그치는 시점이 다릅니다.

기상청이 8월 21일 오전 5시에 발표한 단기예보를 보면 서울·인천·경기의 21~22일 예상 강수량은 10~60mm입니다. 서해5도는 30~80mm로 수도권 육지보다 상한이 높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5~40mm, 강원 동해안은 21일 하루 5mm 안팎입니다.
충청권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세종·충남 북부는 10~60mm, 대전·충남 남부는 5~40mm, 충북은 5~30mm가 예상됩니다. 전북 북부에는 오전까지 5~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중부지방에 비'라고 보기보다는 서울·경기와 충남 북부는 최대 60mm, 서해5도는 최대 80mm까지 열어둔 예보라는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비보다 소나기 가능성을 봐야 한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중부지방과 강수 형태가 다릅니다. 8월 21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발생하는 형태여서 가까운 지역끼리도 실제 강수 여부와 강수량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오늘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에서 5~50mm, 광주·전남과 전북에서 5~50mm입니다.
대구·경북과 경남 내륙 역시 5~50mm가 예상되고 제주도는 5~40mm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비가 강해지면 도로의 시야가 떨어지고 노면이 미끄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동할 때는 현재 비가 오지 않더라도 우산을 준비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특히 소나기는 일정한 비구름이 넓은 지역을 통과하는 형태와 달라서 같은 시·군에서도 비가 많이 오는 곳과 거의 오지 않는 곳이 나뉠 수 있습니다. 지역별 강수량 상한만 보고 하루 종일 많은 비가 이어지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실제 날씨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 28~35도, 비가 와도 더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늘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됩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잠시 내려가는 곳이 있어도 높은 습도가 이어지기 때문에 체감하는 더위까지 크게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이 있습니다. 일부 전라권과 경남권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도 예상됩니다.
낮에 내린 소나기를 '더위가 끝났다는 신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습도가 높은 상태가 이어질 수 있고,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의 21일 오전 5시 전국 단기예보 기준 오늘 최고기온 범위는 28~35도입니다. 전날인 20일의 전국 최고기온 범위가 27.5~35.1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 사이 전국적인 폭염이 크게 해소되는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대 60mm 비와 최대 50mm 소나기는 어떻게 다른가
오늘 예보에서 가장 혼동하기 쉬운 부분은 '비 60mm'와 '소나기 50mm'가 서로 다른 강수 구간이라는 점입니다.
서울·인천·경기 10~60mm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비의 누적 예상량입니다. 세종·충남 북부의 10~60mm는 21일 비에 대한 예상량입니다.
반면 충청권과 전라권, 대구·경북, 경남 내륙의 5~50mm는 오늘 발생할 수 있는 소나기에 따른 강수량입니다.
예를 들어 충청권은 오전까지 지속성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고, 이후 다시 소나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지역 이름이 두 강수 예보에 모두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오늘 외출 시간을 정할 때는 하루 강수확률 하나만 보는 것보다 '지금 내리는 비가 언제 끝나는지'와 '오후 소나기가 다시 가능한지'를 따로 확인하는 방식이 더 정확합니다.
내일 22일에도 중부 비와 전국 곳곳 소나기
비와 소나기는 오늘 하루로 완전히 끝나지 않습니다. 8월 22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에는 비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다시 여러 내륙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습니다.
22일에는 경기 북부·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광주·전남 내륙과 전북 내륙, 대구·경북과 경남 내륙 역시 5~40mm 범위입니다.
제주도는 22일 소나기 예상량이 5~60mm로 다른 지역보다 상한이 높습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상돼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23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는 흐름이고, 2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외출할 때 지역별로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지역에서는 오늘 비가 그친 뒤에도 내일 오전까지 다시 비가 이어질 수 있는지 시간대별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청권은 조금 복잡합니다. 오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이후에는 소나기 가능성이 있어, 출근할 때 비가 그쳤다고 해서 우산을 두고 나가기보다는 오후 예보까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전라권과 대구·경북, 경남 내륙은 폭염과 소나기를 함께 대비해야 합니다. 야외 일정이 있다면 낮 기온뿐 아니라 시간대별 강수와 체감온도를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 역시 오늘 소나기 가능성이 있고 내일은 최대 60mm의 소나기가 예상돼 주말 이동이나 야외 일정이 있다면 예보가 갱신되는지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날씨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중부는 비, 충청·남부는 소나기, 비가 없는 시간에는 다시 무더위입니다. 전국을 하나의 강수 패턴으로 보기보다 이동하는 지역과 시간에 맞춰 비와 소나기 예보를 각각 확인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