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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 코스피 전망, 나스닥 -1% 뒤 전날 5.89% 급등분이 핵심

8월21일 코스피 전망, 나스닥 -1% 뒤 전날 5.89% 급등분이 핵심

8월 21일 오전 8시 8분 한국시간 기준, 코스피가 개장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할 숫자는 간밤 나스닥 종합지수 -1.00%다. 다만 국내 증시는 전날 코스피가 5.89% 급등한 6,852.58​에 마감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미국 증시 하락률만 보고 오늘 코스피 방향을 단순하게 정하기는 어렵다.

8월21일 코스피 전망, 나스닥 -1% 뒤 전날 5.89% 급등분이 핵심 - 핵심 내용 핵심 내용을 정리한 정보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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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시장은 나스닥뿐 아니라 S&P 500과 다우까지 함께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63.92포인트 내린 26,067.17, S&P 500은 66.82포인트 하락한 7,641.16, 다우지수는 703.84포인트 떨어진 52,759.21로 마감했다.

오늘 국내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약세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전날 급등 이후 차익실현으로 연결되는지, 아니면 국내 반도체주의 개별 재료와 외국인 수급이 이를 받아내는지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나스닥 -1%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 시장이 함께 밀렸다는 점이다

8월 20일 미국 정규장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 하락했다. S&P 500도 0.87%, 다우도 1.32% 내렸다. 기술주만 독립적으로 밀린 장이라기보다 미국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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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확인된 부담은 다시 상승한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그리고 월마트 실적 이후 소비 관련 주식의 약세였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전날 진정됐던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특히 나스닥에서는 상승 종목 1,672개보다 하락 종목 3,217개가 많았다. 단순히 일부 대형 기술주 몇 종목이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 아니라 시장 내부에서도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그래서 8월 21일 코스피 개장 전 미국장을 볼 때는 나스닥 -1.00%라는 숫자 하나보다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증시 전반의 약세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을 함께 보는 편이 정확하다.

코스피는 전날 5.89% 올라 이미 큰 반등을 먼저 반영했다

8월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41포인트, 5.89% 오른 6,852.58​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6,904.55까지 올라 6,900선을 넘기도 했다.

8월21일 코스피 전망, 나스닥 -1% 뒤 전날 5.89% 급등분이 핵심 - 나스닥 1%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 시장이 함께 밀렸다는 점이다 핵심 내용을 정리한 정보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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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종가 6,471.17에서 하루 만에 381.41포인트가 올라온 것이다. 작성자 계산으로 8월 20일 상승폭 381.41포인트 가운데 나스닥의 간밤 1% 하락을 그대로 기계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 미국과 한국 증시는 지수 구성과 거래시간, 개별 종목 재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의 전날 상승은 대형 반도체주의 움직임이 특히 컸다. 삼성전자는 8월 20일 9%대, SK하이닉스는 12%대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7천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코스피200 선물에서는 외국인이 약 1조8천7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현물과 선물의 방향이 같지 않았다는 점은 오늘 수급을 확인할 때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오늘은 전날 상승률이 컸다는 사실 자체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조건이다. 개장 초 지수가 밀리더라도 전날 상승분 일부를 되돌리는 움직임인지, 외국인 현물 매도까지 동반되는 흐름인지를 나눠 봐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 코스피 방향을 가르는 첫 구간이다

코스피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전날 두 종목이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에 21일에는 이들 주가가 전날 급등분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지가 코스피 체감 흐름에 직접 연결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황이 다르다. 100조원 이상 규모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이달 중 발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따라서 SK하이닉스의 40조원 계획은 발표된 내용이고, 삼성전자의 100조원 이상 주주환원은 아직 보도 단계​라는 차이를 유지해서 봐야 한다.

8월 20일 상승을 이끌었던 두 종목에 같은 성격의 재료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 삼성전자가 전날 상승분을 유지하는지 볼 때도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은 주주환원 규모를 확정 사실처럼 전제해서는 안 된다.

미국 국채 금리와 유가가 다시 부담으로 등장했다

미국 증시가 전날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한 과정에서 국채 금리는 중요한 변수였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면서 한때 채권시장이 안정됐지만, 20일에는 장기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했다.

국채 금리가 높아지면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를 낮추는 할인율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높은 성장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기술주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이것이 모든 기술주가 반드시 하락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제유가 역시 함께 볼 필요가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20일 장중 배럴당 87달러를 넘어섰고, 에너지 가격 상승은 미국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부담을 다시 의식하게 만든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와 유가를 코스피 방향을 단독으로 결정하는 지표로 보기보다 반도체 수급과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보조 지표로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8월21일 장 시작 후에는 세 가지를 순서대로 보면 된다

오늘 장을 판단할 때는 개장 직후 지수 숫자 하나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국인 수급, 원·달러 환율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낫다.

첫 번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초가 이후 흐름이다. 두 종목이 전날 급등분을 크게 반납하면 코스피도 지수 부담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미국 나스닥 하락에도 두 종목이 강한 흐름을 유지한다면 국내 개별 재료가 미국 시장 약세와 다르게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

두 번째는 외국인 현물과 코스피200 선물의 방향이다. 20일에는 외국인이 현물을 대규모 순매수하면서도 선물에서는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오늘 두 시장에서 외국인 방향이 같은 쪽으로 모이는지 확인하면 전날 급등 이후 수급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 번째는 원·달러 환율이다. 2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1원 내린 1,392.6원이었다. 오늘 원화가 다시 약세로 크게 돌아서는지, 1,300원대 흐름을 유지하는지에 따라 외국인 수급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장 시작 직후 5~10분의 등락만으로 하루 방향을 확정하기보다 이 세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보는 편이 낫다.

나스닥이 빠졌다고 코스피 하락을 확정할 수 없는 이유

오늘 코스피에 불리한 조건은 분명하다. 간밤 나스닥이 1% 내렸고 S&P 500과 다우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도 다시 상승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는 전날과 이어지는 별도 변수가 있다. SK하이닉스의 40조원 자기주식 취득·소각 계획은 이미 발표됐고,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을 1조7천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대로 코스피는 하루 만에 5.89%나 상승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부담 역시 동시에 존재한다. 어느 한쪽만 보고 오늘 상승이나 하락을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이유다.

8월 21일 아침 시장에서 가장 정확한 접근은 “나스닥이 1% 하락했으니 코스피도 하락한다”가 아니라, 미국 시장의 약세가 전날 급등한 국내 반도체주와 외국인 수급을 얼마나 흔드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전날 코스피가 6,852.58까지 반등한 만큼 오늘은 새로운 상승폭보다 전날 급등분을 어느 수준에서 지키는지가 장 초반 시장의 힘을 판단하기 좋은 기준이 된다.

※ 이 글은 시장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종목이나 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최종 판단과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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